김상경2 극장전 인제 생각을 해야겠다. 정말 생각이 중요한 것 같애. 끝까지 생각하면 뭐든지 고칠 수 있어. 담배도 끊을 수 있어. 생각을 더 해야 돼. 생각만이 나를 살릴 수 있어. 과연?그렇게 굳게 믿을 수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냥 가끔 빈말도 하면서 무던하게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가야 하는 세상그러지 못하는 동수(김상경)에게 일말의 동질감을 느끼기도 한다. 개봉한 지 벌써 10년이나 되었다. 옛날(?) 서울 풍경도 보고, 옛날 차들도 보고, 좋다.동수가 흥얼거리며 연습하던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도 좋고.여기 나온 김상경도, 하하하에 나온 김상경도 혹시 그냥 김상경이 아닐까.왠지 비슷하단 말야 2005년 5월 / 홍상수 감독 작품 / 김상경, 엄지원 2015. 6. 9. 하하하 "아는 것만 보이는 거 좋은데요, 사실 제 생각엔 몰라야 더 보이는데..." "그 눈으로 보아라. 그럼 힘이 저절로 날 것이다. 네 머릿속의 남의 생각으로 보지 말고 네 눈을 믿고 네 눈으로 보아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찌질함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한 김상경에게 경의를! 홍상수 감독 작품 / 김상경, 유준상, 문소리, 예지원 2015.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