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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2

Bach - Without Words - Anna Christiane Neumann 무언가는 대개 멘델스존의 것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바흐에게도 무언가가 있다. 듣다 보면 확실히 바흐 냄새가 난다. 그의 전주곡과 푸가와도 많이 닮아 있다. 그만큼 감미롭고 따스하다.이 앨범은 불과 얼마 전, 2015년에 출시된 것으로 독일 출신 프리렌서 피아니스트이자 음악 선생님 안나의 데뷔 앨범. 데뷔 앨범이지만 원숙미가 느껴지기까지 하는 연주. Anna Christiane Neumann (사진 출처: http://www.genuin.de)그녀는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의 멘델스존 음대에 소속되어 있다. 무언가로 명성을 떨치기도 한 멘델스존, 대학의 바흐 무언가 연주자라니. 그나저나 카젤의 블푸 씨는 안녕하시려나. Bach - Gottes Zeit ist die allerbeste Zeit, BWV.. 2017. 1. 15.
Mendelssohn - Piano Concerto No.1 - Peter Katin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의 서정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연주. 원래 Ogdon의 연주를 들으려 구했던 것인데, 듣다 보니 1번은 Katin의 연주다. 2악장은 상심하리만큼 아름답다. 예전에도 이 곡을 안 들어본 건 아닐 텐데, 카틴의 연주를 듣고서야 이 곡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다. 그런 연주가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에 곡을 꽂아주는 연주, 아니 내 마음을 두드리는 연주. 같은 곡에 대해 수많은 연주가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 내 가슴을 두드리는 연주는 따로 있다. 예전엔, 좋은 곡은 누가 연주하든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정말 좋은 곡이라 생각했는데 어떤 연주는 그냥 별 감흥이 없이 흘려듣게 된다. 곡이 씨앗이라면 연주는 자라나는 그것의 향기를 내게 보내주는 바람이라고 할까. 아무.. 2016.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