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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목공예 목공예

by leitz 2020. 9. 21.

원근법과 차원이 다소 어그러진 오디오 장식장 도면

목공예를 본격적으로 배워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곧 싫증을 내겠지?

사무실에 일체형 오디오를 들이게 되면서 그걸 올려놓을 가구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두루 찾아보았으나 꼭 원하던 것은 찾기 어려웠다. 내가 원한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1. 원목일 것.

2. 불필요하게 크지 않을 것.

3. 기존에 있던 2단 cd 장식장을 밑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일 것.

<소년과나무>라는 곳에 얼추 비슷한 것은 있었지만, 사이즈가 마음에 들지 않아 문의했더니 제작 주문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위 도면과 같이 주문하였다. 받고 나면 다시 사진을 올리도록 한다.


드디어 도착했다. <소년과 나무>라는 공방에서 주문을 하였는데, 나름 만족스럽지만 에러가 났다.

CD장의 가로 길이가 600이다. 그런데 탁자의 윗면 너비가 600이었던 것이고 다리 부분의 길이는 600이 조금 안 되어 CD장이 조금 튀어나오는 것. 

크게 거슬리는 것은 아니니 일단 쓰기로 한다. 

탁자는 생각보다 광이 안 나서 바니시를 한번 칠해 주었는데, 여전히 광은 잘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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