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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릿/行

Japan - Hokkaido - 레분, 리시리 섬

by leitz 2016. 12. 19.

리시리 섬, 2016.6


날씨가 매우 중요. 6월에도 선선하다. 내가 갔던 때엔 줄곧 비가 내려 뜻밖에 바닷가 숙소에서 파도 소리, 빗소리 들으며 며칠을 보냈다. 그것도 나름 좋았다. 레분 섬은 들꽃으로 유명한데 비가 오는 중이거나 비가 온 직후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흙길이고 산 위엔 안개가 자욱해서 들꽃을 보기엔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러나 기억에는 많이 남을 것이다.



1. Getting There and Away


레분 섬이나 리시리 섬에 가려면 와카나이에서 배를 타야 한다. 

와카나이와 레분, 리시리를 잇는 항선편 시간표

 http://www.heartlandferry.jp/rishiri/jikoku2.html



레분 섬이나 리시리 섬 모두 항구에서 렌트가 가능하다. 




2. 숙박


레분 섬 숙소는, 부킹닷컴에 올라와 있는 건 모두 비싼 것들뿐이다. 

아래 사이트에서 보고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극성수기(7-8월)가 아니면 도착 직전에 항구 인포메이션에서도 예약을 해준다. 예약을 할 땐 소게이(送迎) 서비스, 즉 숙소에서 마중나오고 데려다주는 서비스가 있는지 꼭 물어보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레분 섬도 그렇고 리시리 섬도 그렇고 규모가 큰 호텔이 아닌 이상 대개 저녁 식사와 아침 식사가 숙박료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그 점도 확인해 두자. 

또 객실을 기준으로 요금이 책정되기보다는 인원 수를 기준으로 요금이 책정되는 편이다. 즉 방 하나에 얼마, 이런 식이 아니라 1인당 얼마, 이런 식이다. 

레분 섬에서 묵었던 하마나스 민숙은 1인당 7800엔(1박)을 받았는데 두 명이 쓰기엔 방이 좀 비좁기는 했지만 조식과 석식이 아주 훌륭해서 괜찮았다. 송영 서비스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매우 청결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숙소 정보 : http://www.rebun-staynavi.jp (전화로만 예약 가능)




3. 교통

레본, 리시리 모두 대중교통(버스, 택시)이 있으나 편수는 많지 않은 듯함. 레분에서는 숙소 주인이 차로 등산로 입구까지 데려다주어서 괜찮았고, 리시리에서는 차를 렌트했음. 

차 렌트 비용(4시간에 7000엔, 기름값 포함)

오토바이는 프리타임 3000엔(1인용), 5000엔(2인용).

리시리 섬 한 바퀴 돌며 히메누마, 남쪽 호수 등 서너 곳을 둘러봤는데 차로 3시간 걸렸음. 렌트는 항구 바로 앞에서 가능. 단 국제운전면허증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스쿠터는 50cc 미만만 국제운전면허증으로 가능. 2인용을 운전하자면 오토바이 국제운전면허증이 따로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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