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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죽음의 냄새, 죽음의 맛

by leitz 2016. 9. 30.

죽음의 냄새, 죽음의 맛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지독히도 불쾌한 냄새나 맛이 아니고

좋은 냄새, 좋은 맛, 혹은 나쁜 냄새, 나쁜 맛, 그런 차원이 아닌 것 같다. 

그 냄새를 맡았을 때, 그 맛을 보았을 때 고개를 갸웃, 하게 되는 그런 거다. 

"어, 이게 뭐지?"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죽음도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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