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우와 그뤼미오가 협연한 드문, 아니 거의 유일한 디스크. 그러나 베토벤 소나타 5번 '봄'의 아름다움을 내 귀에 각인시킨 것은 1970년대 중반 녹음한 이 두 사람의 연주였다. 지극히 서정적인(아무래도 내 취향이 이쪽인 듯하다) 연주. 아라우나 그뤼미오 모두 베토벤에 탁월했는데 그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연주한 것이 드물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고 그래서 이 앨범은 더욱 빛을 발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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